초고탄성 완충재+고밀토 모르타르 적용, “층간소음 저감 기술 확보 총력”

GS건설 관계자가 경기도 용인 소재 GS건설 용인기술연구소에서 태핑 머신(Tapping Machine)을 이용해 경량 바닥충격음을 측정하고 있다.  ⓒGS건설
GS건설 관계자가 경기도 용인 소재 GS건설 용인기술연구소에서 태핑 머신(Tapping Machine)을 이용해 경량 바닥충격음을 측정하고 있다. ⓒGS건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작년 층간소음 법 기준과 평가 방법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기준이 제시된 가운데 이 기준을 만족하는 바닥구조가 나왔다.

22일 GS건설은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연구팀이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GS건설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연구팀이 적용한 바닥구조는 지난 20일 작년 8월부터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 방법에 따라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1dB를 달성했다고. 이에 따라 새롭게 변경된 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것은 GS건설이 처음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관련 법과 규정이 강화돼 그에 부합하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신기준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은 만큼 입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개발한 바닥구조는 기존 1등급 바닥구조와 동일한 슬라브 두께를 유지하면서 초고효율 완충재와 차음시트를 복합한 60mm의 완충층 위에 80mm의 고밀도 중량 모르타르를 적용해 140mm의 마감층을 형성한다. 뜬 바닥구조를 유지하되 정확한 방진설계 기술과 최근 기술과 최신 소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실제 아파트 신축 현장에 시공한 후 바닥충격음 측정을 실시한 만큼 대규모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공성과 고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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