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국방장관 자리에 여당 국회의원 출신을 지명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라며 "후보자의 과거 극우적 언사를 비춰볼 때 군의 정치적 중립성이 근본적으로 훼손될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위원장은 "정치를 한 국회의원을 국방부 장관 임명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은 대표적으로 내로남불 이야기를 또 하는 것"이라며 "천용택 의원은 1996년도에 15대 국회의원을 하고, 1998년도에 장관을 갔다. 뭐가 문제가 있냐"고 반격했다. 또, 기 의원이 신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삼자 "청문회 때 따지시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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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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