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도르트문트전서 교체로 투입, 실전감각 확인하고 아시안게임대표팀 합류

이강인, 도르트문트전 교체 출전으로 컨디션 체크/ 사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도르트문트전 교체 출전으로 컨디션 체크/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왼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했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0일 이강인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왼 허벅지를 다친 뒤 9월 A매치 휴식기간 회복에만 전념했고, 최근 실내 개인훈련뿐만 아니라 팀 훈련까지 소화한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축구대표팀은 이강인의 공백으로 근심이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5분 비티냐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킬리안 음바페에 패스를 제공하고 제이미 바이노-기튼스의 반칙 유도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실제 경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복귀전을 잘 마친 이강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이동해 AG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날 열린 황 감독의 AG대표팀은 E조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9-0으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AG대표팀의 기세가 오른 상태에서 이강인의 합류는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G대표팀은 오는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