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캠프 데이비드 결과 후속조치 협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 ⓒ시사포커스 DB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미국 군당국이 '한미 통합국방협의체'를 개최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포함한 지역 안보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14일 국방부는 오는 18일 제2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국방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미합중국 국방부 카라 앨리슨 마샬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을 양측 수석대표로 해,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양측은 11월 예정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사전 회의 성격을 가지는 이번 2023년 후반기 KIDD를 통해 올해 수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 및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에 따른 국방분야 주요 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발전을 위한 우주·사이버 분야 및 미사일 대응 관련 협력 확대, 국방과학기술 및 글로벌 방산 공급망 협력 증진, 한미일 안보협력을 포함한 지역 안보협력 확대 방안 등이 긴밀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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