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대구시 군위군은 기정예산 대비 184억 원 증액된 4706억 원 규모의 제3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2회 추경에 비해 4.07% 늘어난 규모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78억 원이 증액된 4596억 원, 특별회계 6억 원이 증액된 110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38억 원, 특별교부세 22억 원, 국고보조금 및 시도비 보조금 19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등 자연재해 복구와 지원에 중점을 두고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필요 경비 및 군민과 밀접한 시책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6회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20억 원과 동부~용대간 도로건설공사 보상금 20억 원,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30억 9000만 원, 농어촌도로정비 사업 4억 원, 상수도 관리 사업 및 상수도 시설물 수해복구 20억 2800만 원 등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해 복구 등 군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이 제출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군위군의회 제275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6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