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교육시설 조성”
조현일 경산시장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 경산 만들어 가겠다”

9일 경북교육청과 경산시가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시대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9일 경북교육청과 경산시가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시대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과 경산시가 9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시대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사업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부지에 △문화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교육협력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부지 1만3767㎡, 건축 연면적 7000㎡, 사업비는 국비 96억, 경북교육청 50억, 지방비 129억원이다.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조현일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식·차주식 도의원, 경산시의회 박순득 의장, 김상호 시의원, 이양균 경산교육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의 규모 △부지 제공 및 학생 이용 우선권 △소유권 관련 사항 △사업비 분담 관련 사항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산에 설치되는 학교복합시설은 폐교인 (구) 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부지를 활용해 △수영장 △북카페 △늘봄교실 △한국어교육센터 △메이커교육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복합시설은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생존수영, 방과 후교육 등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복합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조현일 경산시장이 “학교 복합 시설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김영삼 기자
9일 조현일 경산시장이 “학교 복합 시설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김영삼 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학교 복합 시설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두현 국회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학교 복합시설을 통해 지문화 공간 확대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행복한 경산을 만들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폐교를 주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신 교육청에 감사 드리며 인근 시군에서도 찾아 올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산시는 경북교육의 자존심이다”며 “경산시와 협력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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