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 여름 향기 가득한 해남캠핑명소 4선
땅끝오토캠핑장, 황토나라테마촌
흑석산 자연휴양림,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등

땅끝 오토캠핑장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땅끝 오토캠핑장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산과 바다, 청정자연 속 여유가 가득한 곳, 땅끝 해남이 캠핑 여행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 속 밤이면 쏟아질 듯한 별 무리에 모든 걱정 잊고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땅끝 해남이다. 

최근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군내 ‘해남캠핑명소 4선’으로 ‘땅끝오토캠핑장’, ‘땅끝황토나라테마촌’, ‘흑석산 자연휴양림’,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등을 발표했다. 

◆ 땅끝마을 송호 바다가 한눈에...땅끝오토캠핑장
땅끝마을 송호해수욕장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에는 땅끝마을 관광을 겸한 가족 단위 캠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늑한 해송 숲에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오토캠핑장은 아름다운 전경과 최상의 부대시설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입소문이 난 캠핑 명소이다. 오토캠핑 사이트가 50면, 캐러밴이 18대 갖춰져 있다. 캠핑장은 취사장과 샤워장, 바비큐장 등이 넓게 조성돼 있고 송호해수욕장과도 바로 연결된다.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 자연 속 힐링의 공간...땅끝황토나라테마촌 
송호리 해수욕장 인근의 땅끝황토나라테마촌도 오토캠핑리조트로 사랑받는 곳이다. 차량을 정박해 사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존 26면과 소나무 숲속에 자리 잡은 숲속텐트존 30면이 조성돼 있다. 또한 천연잔디 구장과 넓은 수변 생태공원을 비롯해 황토문화체험관 등 편의 공간과 휴식공간도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캠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 대세는 숲캉스...흑석산 자연휴양림 
산림 휴양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에도 야영 시설이 마련돼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조용한 숲속에 들어앉은 숲속의 집 숙박시설이 매우 유명하지만 야영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조용한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캠핑족들이 즐겨 찾고 있다. 데크 시설 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문을 연 50ha 규모 치유의 숲 등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시아노 캠핑장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오시아노 캠핑장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 곳...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는 요즘 가장 핫한 캠핑장으로 꼽힌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은 서남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도로와 180도 조망이 가능한 낙조 등으로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기반 조성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도시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 캠핑객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이곳 이용 문의는  ㈜파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군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캠핑카 대여 여행상품인 ‘해남으로 가는 꿈카’도 운영하고 있다. KTX 목포역에서 로디 캠핑카를 1일, 4만 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땅끝오토캠핑장, 황토나라테마촌,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등 3개소의 야영장 내 전용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꿈카’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예약 및 이용에 관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캠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 곳곳에 조성된 캠핑장에도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땅끝오토캠핑장’, ‘황토나라테마촌’, ‘흑석산 자연휴양림’의 이용 문의는 땅끝관광지관리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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