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충효관에서 간담회 후 대성전에 엄숙히 인사드려
“해남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항상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약속

제 78대 배승관 해남경찰서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해남향교를 찾아 선열들께 인사을 올렸다. 사진/최영남 기자
제 78대 배승관 해남경찰서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해남향교를 찾아 선열들께 인사을 올렸다. 사진/최영남 기자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지난달 31일 부임한 제78대 배승관 해남경찰서장은 전남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를 찾아 충효관에서 유림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성전에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고유례를 대신하였다. 

해남향교에서 실시하는 고유례(告由禮)는 지역에서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주요 단체장의 취임과 부임이 있을 때, 이를 성선 공자를 비롯한 배위 선현들에게 고하는 의례이나, 이날 배 서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원로 임원들에게 폐가 될 것 같아 사양한 것으로 전한다.

이날 배 서장은 “지역 유림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면서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저를 비롯한 220여 해남 경찰은 해남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항상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고향을 찾아 지역민들의 치안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제78대 배승관 해남경찰서장이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간담회 후 대성전에 들려 선열들께 인사 후 임형기 유도회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최영남 기자
제78대 배승관 해남경찰서장이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간담회 후 대성전에 들려 선열들께 인사 후 임형기 유도회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최영남 기자

이날 배승관 서장을 맞이하기 위해 해남향교에서는 장성년 전교, 임형기 유도회장, 손은수 청년유도회장, 명채규 보존계장, 김문재 사무국장, 최영남 감사, 김웅 옥천지회장 등 원로 유림과 유림들이 참석했다.

이어 장성년 전교는 “배승관 서장님의 해남향교 방문을 전 유림들과 함께 환영하며 최고의 경찰서에 부임하면서 다진 각오를 해남군민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위해 힘 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배승관 서장은 해남 출신으로 해남고 졸업, 경찰대학교 졸업(8기), 지난 2014. 02. 전남청 정보2계장, 2017. 01. 전남청 정보3계장, 2019. 12. 총경 승진, 2020. 01. 광주청 홍보담당관, 2021. 01. 광주청 교통과장, 2021. 07. 장성경찰서장, 2022. 08. 전남청 수사심사담당관을 거쳐 지난달 31일 해남경찰서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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