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으로 씹어 먹었다'…압도적 존재감 숨멎

ⓒ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연인' 남궁민이 드라마 역대급 첫 등장 장면 탄생을 예고한다. 

3일 제작진 측에 따르면 내일(4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첫 방송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 멜로드라마다. 

대한민국 최고 배우 남궁민(이장현 역)의 10년만에 사극 복귀작이자 애절한 멜로드라마로 2023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에 등극할 것같은 예감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남궁민의 첫 등장 장면 스틸은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남궁민이 왜 '믿고 보는' 배우인지, 그가 '연인'에서 얼마나 강력한 열연을 펼칠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장현은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닷가에 홀로 있다. 긴 칼을 바닥에 지탱한 채 힘겹게 일어서거나,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달려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얼굴은 물론 옷 전체에 튄 붉은 핏방울, 상투 밖으로 흐트러진 머리칼이 이장현이라는 인물이 병자호란 전쟁 풍화 속에서 어떤 고난과 고초를 겪는지, 어떤 파란만장한 운명을 사는지 짐작하게 한다. 

그럼에도 가장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이장현의 번뜩이는 눈빛이다. 마치 한 마리의 맹수처럼 힘 있게 빛나는 눈빛이 이장현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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