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사 시작으로 30년간 업계 몸담아 최적임자 판단”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가 SK온에 합류했다. 한 전 대표는 SK온에서 CCO(최고사업책임자, Chief Commercial Officer)를 맡는다. ⓒSK온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가 SK온에 합류했다. 한 전 대표는 SK온에서 CCO(최고사업책임자, Chief Commercial Officer)를 맡는다. ⓒSK온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가 SK온에 합류했다. 한 전 대표는 SK온에서 CCO(최고사업책임자, Chief Commercial Officer)를 맡는다.

1일 SK온은 새 CCO직 신설과 선임을 밝혔다. 한온시스템 대표를 지낸 성민석 CC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CCO산하에 마케팅, 구매, PM(Project Management, 프로젝트 관리)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SK온의 CCO 신설은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각종 프로세스와 문화, 시스템 및 조직을 구축한다고 SK온은 밝혔다.

성 CCO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기계공학과, 미국 미시간대 MBA를 거쳤고 지난 1995년 포드에 입사하며 자동차 업계에 들어왔다. 지난 2021년 한온시스템 CEO에 선임됐고 최근까지 근무했다. SK온은 성 CCO의 경력 등을 고려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SK온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수주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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