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 개최
김기현 “다양한 형태의 자연재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매진할 것”
“많은 국민이 수해 복구에 도움 주고 계셔, 내달 6일까지 모금 진행”
“지류·지천 정비, 전 정권에서 이뤄진 물관리 컨트롤 타워 변경 추진”

국민의힘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김기현 대표, 희망브릿지 김정희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사진 / 시사포커스TV
국민의힘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김기현 대표, 희망브릿지 김정희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사진 / 시사포커스TV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수해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모은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진행에 앞서 국회에서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을 열어 지난 21일부터 당원들에게 모금 활동을 벌여 그간 모아진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릿지 김정희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김기현 대표는 “많은 국민께서 수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 계신다. 국민의힘도 경북과 충북, 전북 등에 가서 피해 상황을 살피고 당원과 함께 미력하나마 복구를 돕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들이 조속한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돕고, 향후 다양한 형태로 올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는 (전북) 익산에 이어서 오늘은 오후에 저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충남 청양에 가서 폐기물과 쓰레기를 정리하는 복구활동에 임할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이번 폭우로 170여 개 제방이 무너지는 등 지류·지천 인근 피해가 컸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지금이라도 지류 지천 정비에 속도 내고 전 정권 시절에 이뤄진 물관리 컨트롤 타워 변경과 지방하천, 소하천 정비 사업의 지방 이양 조치 등에 대한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사태 위험지역을 재점검해 확대 지정하고 재난 대응기관 간의 협업 시스템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과정 전반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수해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지난 4월 산불 피해 돕기 성금 모금 때와 같이 많은 당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 모금을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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