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珍景)-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 도비 180억 원 등 300억 원 확보
문화예술 접목 지역 성장 동력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지역소멸 위기 대응

진도군이 전남 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사업계획도). 사진/진도군청 제공
진도군이 전남 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사업계획도). 사진/진도군청 제공

[전남서부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전남도에서 주관한 ‘전남 형(型)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진경(珍景) 프로젝트’ 사업은 도비 180억 원을 포함,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회동 관광지 일원에서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군은 회동 관광지에 있는 노후시설인 홍주 하우스 부지에 진도군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과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를 접목한 랜드마크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수련원을 청년 문화예술가와 기술가들이 모이는 청년 웰컴센터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것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홍주헌(가칭)에는 진도 문화예술의 정수와 첨단 미디어아트를 융복합한 공연장과 미디어 테크를 활용해 신비의 바닷길 위에 펼쳐지는 신비의 하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 계획으로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진도의 비교우위 자원인 문화예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준공된 지 25년이 지난 청소년수련원을 활용, 청년들이 미래기술과 바다 기술로 일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캠프 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가계해변 일대에는 청년창업을 위한 가계비치스토어 공간을 설치해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동시에 관외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관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수 군수는 “전남 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해 진도군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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