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토지거래량, 2022년 하반기 대비 1.5% 감소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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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0.06% 상승에 그쳐 최근 10년 간 기록된 반기별 전국 지가변동률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5일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06% 상승하며 상승폭은 2022년 하반기(0.82%) 대비 0.76%p, 2022년 상반기(1.89%) 대비 1.83%p 축소됐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은 0.11%로, 동년 1분기(-0.05%) 대비 0.16%p 높은 수준, 전년 동기(0.98%) 대비 0.87%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08%) 및 지방(0.02%) 모두 2022년 하반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35%), 울산(-0.16%), 대구(-0.12%), 전북(-0.08%)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0.06%)을 하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성북구 –0.64%, 서대문구 –0.61%, 도봉구 –0.56%, 동대문구 –0.55%, 강서구 –0.54% 등 15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또,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2.4만 필지(717.8㎢)로, 2022년 하반기 대비 1.5% 감소, 2022년 상반기 대비 27.3%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7.5만 필지(669.1㎢)로, 2022년 하반기 대비 14.6% 감소, 2022년 상반기 대비 30.0% 역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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