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넷마블·컴투스, 기대 신작 출시 예정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대표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대표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게임업계가 전통적인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신작을 대거 쏟아낸다. 특히 이달 넷째 주인 다음 주는 각 게임사에서 힘을 주고 있는 게임이 잇달아 출시된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를 오는 25일 정식 출시한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 ‘슈트’ 체인지 시스템 기반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다양한 협동/경쟁 기반의 멀티콘텐츠가 특징이다.

올해 5월 31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아레스는 5일 만에 100만명을 모집한 데 이어 지난 7월 7일 사전등록자 200만명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관광객이 모이는 주요 장소에 광고를 내걸고 유저들을 끌어 모을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AMT(아트 미디어 터널)에 아레스 광고를 진행했다. 해당 위치는 인천국제공항과 교통센터를 연결하는 초대형 DOOH(디지털 옥외광고)로 수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왕래하는 핵심 장소다.

특히 인천공항과 연결되는 홍대 공항철도와 서울역까지 독특한 미래 세계관과 콘셉트를 가진 아레스로 가득 채워 휴가를 맞아 공항을 찾은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강남역 지하상가 ▲ 강남 CGV G-light 및 K-POP Live ▲ 코엑스 등 한류를 상징하는 다수의 랜드마크에 광고를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정식 출시 하루 전인 24일 오전 11시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 앱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PC용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넷마블이 홍대입구역 일대에 내건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대형 옥외광고. ⓒ넷마블
지난달 넷마블이 홍대입구역 일대에 내건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대형 옥외광고. ⓒ넷마블

넷마블은 오는 26일 기대 신작 수집형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를 중국, 베트남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신의 탑은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넷마블은 원작 신의 탑을 압도적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제작했다. 또한 새로운 세계라는 부제에 걸맞게 원작자 SIU와 협업하며 게임만의 고유한 스토리도 선보인다.

신의 탑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내세운다. 전투는 캐릭터가 보유한 속성, 역할, 포지션을 고려해 전략을 세우면 되며, 슬롯 성장 시스템으로 캐릭터 성장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는 인플루언서 ‘빠더너스’가 개발사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사전등록 보상을 협의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넷마블은 이번 영상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의 탑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11만9000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를 무료로 증정키로 했다.

컴투스가 오는 27일 '미니게임천국'을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컴투스온
컴투스가 오는 27일 '미니게임천국'을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컴투스온

컴투스는 자사 대표 IP 중 하나인 ‘미니게임천국’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27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미니게임천국’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수집하며 여러 가지 완성도 높은 미니 게임을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국민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네 번째 타이틀 출시 당시에는 이동통신 3사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고, 국내에서 3편 이상 나온 모바일 게임 시리즈 중 매 출시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첫 사례로 등극하기도 했다.

미니게임천국은 복잡한 컨트롤이나 전략을 요구하지 않고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즐길 수 있는 ‘원 버튼 게임’이다.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이용자 범위에 제한이 없다.

컴투스는 신작에서도 이러한 시리즈 특성을 고스란히 살리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뿌려뿌려’, ‘넘어넘어’ 등 인기를 끌었던 원조 미니 게임에 신규 미니 게임을 더해, 원작의 향수와 신작만의 새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총 13종의 미니 게임 패키지 중 네 가지는 현재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마우스 게임으로 맛보기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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