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로 198개소에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등 설치

천안시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 / 천안시청)
천안시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 / 천안시청)

[대전충남본부 / 박창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 현장 시설물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시는 지난 6월까지 현장 조사 후 시설물 구축을 위한 LED 바닥신호등, 전광판, 네트워크 장비 등 주요물품 구매를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후 오는 10월까지 번영로, 쌍용대로, 천안대로 등 주요도로 198개소에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노변기지국, 긴급차량 알림 전광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설물은 다양한 센서 기반 융복합 검지체계 적용으로 실시간 교통량, 대기차량수 등을 수집해 장래 교통수요, 흐름을 시뮬레이션하고 빅데이터 시각화 구현으로 교통정책 분석 자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교차로는 주요 교차로에 영상 인식 카메라를 설치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영상분석으로 실시간 통과 교통량과 차량종류, 점유율, 속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적정 신호운영 분석을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고 교통패턴 분석을 위한 수집자료를 제공한다.

스마트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영역에 검지센서, 바닥신호등 등을 설치해 상황에 따른 보행신호시간 연장 및 시청각적 정보를 보행자에 전달하는 것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이나 어린이, 노인보호구역 등 보행자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간 교통정보 수집장치는 교차로 내 설치돼 하이패스 단말 장착 차량 통과 정보를 수집해 신뢰도 높은 구간 소통정보 생성 및 VMS 정보제공 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첨단 교통기술과 함께 시민의 교통 이용 편의, 교통안전 제고와 효율적 교통관리로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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