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매치 최다 출전 200경기로 늘리고 최다 득점도 123골로 경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매치 통산 200경기 출전으로 금자탑/ 사진: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매치 통산 200경기 출전으로 금자탑/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포르투갈축구대표팀으로 A매치 2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J조 4라운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 출전해 200경기 출전기록을 세우고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한 뒤 후반 44분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 CP)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되며 A매치 통산 123골로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지난 2003년 8월 카자흐스탄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호날두는 지난 3월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196경기)를 제치고 A매치 최다 197경기를 경신했다. 이후 19년 304일 만에 최다 출전을 200경기로 늘렸다.

호날두는 200경기 출전으로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서를 받았다. 현재 호날두의 페이스면 종전 A매치 최다 출전 알무타와를 포함 종전 최다 득점 알리 다에이(이란·109골)와도 더욱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호날두는 “믿을 수 없는 성과다. 놀랍다. 물론 결승골을 넣는 건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슬란드를 1-0으로 꺾은 포르투갈은 4승 무패 승점 12로 J조 1위를 기록했고, 슬로바키아가 3승 1무 승점 10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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