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탈리아 제치고 지난 대회 이어 다시 결승 진출하며 우승 노린다

스페인, 이탈리아에 2-1 승리 거두며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사진: ⓒ뉴시스
스페인, 이탈리아에 2-1 승리 거두며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페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엔스헤데의 더 흐롤스 페스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전반 3분 예레미 피노(비야레알)가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를 압박하면서 볼을 뺏었고 그대로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탈리아는 11분에 핸드볼 반칙을 얻어내고 치로 임모빌레(SS 라치오)가 키커로 나서서 동점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의 무득점이 이어지다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이 후반 39분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신 호셀루(RCD 에스파뇰)를 투입했다. 호셀루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재차 골을 시도해 교체 4분 만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지난 2020-2021시즌에도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1-2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2회 연속 대회 결승에 오르며 다시 우승을 노린다. 반면 이탈리아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준결승에서 멈췄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19일 네덜란드를 꺾고 올라온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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