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경제 분야)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지금도 양회동 씨의 죽음을 기획 분신이라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원 장관은 "고인에 대한 죽음에 대한 평가는 아니다. 그 현장에 있었던 건설노조 부위원장이 (분신을) 1분 가까이 수수방관한 그 행위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것을 제 나름대로 짚고 가야 하겠다라고 해서 표현한 것"이라며 "지금도 역시 석연치 않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심 의원은 원 장관을 향해 "주무장관으로서 건폭몰이에 희생된 고인 앞에 고개를 숙여 애도해도 시원치 않은데 사자 명예훼손을 하면서 고인을 두 번 죽였다. 이건 패륜이다. 정치인이기 전에 인간이 돼야 한다"라고 저격했다.
원 장관은 심 의원에게 "왜 억지로 초점을 엉뚱하게 몰아가느냐"라고 반박했다.
관련기사
- 원희룡, '깡통전세 공공매입' 주장한 심상정에 "무슨 돈으로요? 얼마에?"
- 원희룡, 타워크레인 조종사 월례비 두고 질타한 심상정에 "횡포는 왜 눈감나"
- 윤석열 당선인,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임명 ... "국민통합 이룰 것"
- 정의당 "20대 대선 사전 투표, 역대급 참여 대선으로 만들어달라"
- 심상정 "정책 공약집에 재정 계획 안 낸 대선 후보들…양심이 있어야지"
- 심상정 "李, 증세는 좌파적 관념·자폭 행위라 말해"....이재명 "그런 말 한 적 없다"
- 윤재옥, 김예지 사례 들며 민주당 작심 비판 “의회정치 복원 해야”
- [현장영상] 정의당 배진교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 원희룡 장관, ‘대구 국가산단’ 성공 추진 위해 洪시장과 맞손
- 원희룡 "탄핵까지 할 거냐?" 장철민 "이게 무슨 태도냐"
- '정치 중립 위반' 野 지적에…원희룡 "노무현 탄핵도 기각"
- 심상정 "잇단 항공 보안 사고…인력부족으로 발생한 문제 아니냐"
박상민 기자
sisafocus05@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