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0억 원 규모 공사…비주거 부문 수주 확대, 균형 포트폴리오 구성

대우건설이 지난 8일 강남권역 최초 데이터 센터 GDC 기공식 개최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8일 강남권역 최초 데이터 센터 GDC 기공식 개최했다. ⓒ대우건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강남데이터센터가 본격적으로 지어진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GDC(Gangnam Data Center) & 오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 GDC는 지하 3층~지상 9층 데이터센터 1개 동, 지하 3층~지상 9층 오피스 1개 동과 지하 3층~지상 5층 오피스 1개 동을 건축되며 3180억 원 규모 공사다.

건설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가 4차 산업 핵심 인프라로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신수종사업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자산운용사와 디벨로퍼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 중이다. 대우건설은 GDC외에도 경기 용인지역에서 추가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및 공공수주 등 비 주거부문 영역에서 수주를 확대해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이를 통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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