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편 영화 주연…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소감

김재화의 첫 주연작 '익스트림 페스티벌' / ⓒ트윈플러스파트너스
김재화의 첫 주연작 '익스트림 페스티벌' /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김재화가 오는 7일 개봉하는 첫 장편 영화 주연 작인 '익스트림 페스티벌'로 관객들을 만난다.

6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망하기 일보 직전 지역 축제를 무사히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격공 대환장 코미디다. 

하루아침에 '정종 문화제'에서 '연산군 문화제'로 변경된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애를 쓰는 직원들의 모습은 짠한 공감과 함께 찐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김재화는 스타트업 축제 대행사 '질투는 나의 힘'의 대표 '혜수' 역을 맡았다. '혜수'는 망해가는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예측이 불가능한 사건들을 수차례 헤쳐 나가는 집념의 캐릭터다. 김재화는 악재에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캐릭터 '혜수'를 맛깔나는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 초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물들인다.

단역부터 차근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김재화는 JTBC 드라마 '클리닝 업'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 용역 미화원 '맹수자' 부터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악덕 끝판왕 '편집장', '모가디슈'의 한국 대사관 사무원 '조수진'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대체불가 신스틸러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작품 마다 개성과 매력을 살린 입체적인 인물들을 연기하며 '믿보배'의 진가를 보여준 김재화는 데뷔 20년 만에 첫 장편 주연 작을 만나 배우 인생에서 기분 좋은 터닝포인트를 맞이한다. 

작품의 중심축을 이끌며 오늘도 무언가를 해내고 싶은,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공감 버튼을 자극할 예정. 김재화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열정캐 '혜수'로 변신해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에 김재화는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지난 여름 열정적으로 또 즐겁게 모두가 힘을 합해 만든 영화"라며 "이번 작품이 '김재화의 장편 영화의 첫 주연 작품이다'라고 말씀들을 해 주시는데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장을 찾아 주신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 지 궁금하고, 공감을 하실 수 있을지 궁금하고 동시에 기대도 된다"며 "저희 영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잘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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