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스포츠’가 발표한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 올려

김민재,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선정 / 사진: ⓒSSC 나폴리
김민재,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선정 / 사진: ⓒSSC 나폴리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7, SSC 나폴리)가 세리에A 데뷔 시즌에 최우수 수비수로 등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에 선정된 선수들을 발표하면서 수비수 부문에는 김민재가 트로피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재는 팀 동료 조반니 디 로렌초(나폴리),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와 최우수 수비수를 두고 경쟁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이달의 선수도 아시아 최초였고, 10월에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 7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SK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도 한 시즌 만에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디에고나 마라도나가 활약한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가 스쿠데토를 차지하는 것에 크게 기여했다.

최우수 수비수에는 김민재가 선정됐고, 골키퍼는 이반 프로베델(SS 라치오), 미드필더는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 공격수는 빅터 오시멘이 올랐다. 23세 이하(U-23) 최고의 선수에는 니콜로 파지올리(유벤투스)가 수상한다.

한편 김민재는 ‘EA 스포츠’가 발표한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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