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성 314표, 반대 117표, 기권 4표로 가결
- 통과한 법안은 상원으로 넘겨져 최종 표결에 붙여질 예정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미국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 법안이 미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미국 의사당.(사진/뉴시스)
미국 의사당.(사진/뉴시스)

미 하원은 5월 31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찬성 314표, 반대 117표, 기권 4표로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고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다수당인 공화당은 149명이 찬성, 71명이 반대했다, 민주당은 165명이 찬성하고, 46명이 반대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으로 넘겨져 최종 표결에 붙여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28일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패키지 법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5년에는 1% 증액 상한선을 설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