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권오규 부총리 참석 이후 처음…내달 일본서 개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시사포커스DB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일본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받았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재무성으로부터 5월 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한국, 인도(올해 G20 의장국), 브라질(내년 G20 의장국), 인니(금년 아세안+3 의장국), 코모로(올해 아프리카연합 의장국) 및 싱가포르 재무장관 초청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G7 재무장관회의에 우리나라의 부총리가 초청받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서, 이번 초청은 최근 복원된 한-일 관계와 그간 높아진 우리 경제의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참가한 것으로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의에서 당시 한덕수 부총리가, 2007년과 2008년 권오규 부총리가 참석한 것이 마지막이다.

아울러 기재부는 "이번 초청을 세계경제의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G7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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