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철도, 4차선 도로 없는 육지의 섬
국내 최대 설비용량 예상
‘영양을 살릴 마지막 기회’

영양군청 전경.사진/영양군
영양군청 전경.사진/영양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북 영양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영양군에는 고속도로, 철도, 4차선 도로가 없어 육지의 섬으로 불린다.

영양군은 25일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영양을 살릴 마지막 단 하나의 기회’라며 오는 27일 양수발전소 유치 관련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양군이 유치를 추진하는 양수발전소는 2조원대 사업 규모로 국내 최대 설비 용량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군은 27일 양수발전소 유치 당위성과 사업추진 배경 및 경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양수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영양군의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회가 찬성 의결하게 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오도창 영양군수 주도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다각적 활동에 이어 사업 추진의 교두보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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