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주최, 10개 회사 참여 “하나 돼 즐겼다”

[전남서부본부/정필조기자]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23일 대불종합체육공원 내 운동장에서 ‘대불산단 내‧외국인 한마당 대회’가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영암군 외국인근로자한마당대회  우승희군수(우로2번째) 고천수군의원(우측).사진/영암군
영암군 외국인근로자한마당대회 우승희군수(우로2번째) 고천수군의원(우측).사진/영암군

‘4월의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에서 주최하고 영암군과 ㈜대아산업 (주)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협력회사협의회를 비롯한 10개사의 후원과 참여로 마련되었으며 딱지치기 배구 피구 등 다양한 놀거리와 푸짐한 경품으로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부 삼호 119안전센터의 지원 하에 무료 결핵검사와 산업안전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가 운영되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도 생각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작년과 비교해 참여자 수가 대폭 늘어났고 장기자랑이나 체육경기에 앞서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화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불산단 내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이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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