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에 참석하며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두고 '정치권의 관행'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의 취재진의 질문에 "선거 앞두고 수 백만 원씩 돈을 뿌린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범죄'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틀린 말이고, 한 마디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들은 선거 관련해서 몇 십만 원, 몇 만원 주고받아도 구속되어 감옥 가고 받은 돈 50배 토해내야 한다. 매번 국민의 대표라고 하시잖냐. 그런 황당한 말을 하시는 분들은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시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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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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