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번 시즌 승점 15점 다시 돌려받았지만 다음 시즌 징계를 다시 받을지는 미지수

유벤투스, 이번 시즌 승점 15점 삭감 징계 보류/ 사진: ⓒ유벤투스 FC
유벤투스, 이번 시즌 승점 15점 삭감 징계 보류/ 사진: ⓒ유벤투스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 FC가 징계로 잃었던 승점을 다시 돌려받았다.

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청문회 이후 승점 15점 삭감 징계가 뒤집혔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2위 라치오(18승 7무 5패 승점 61)와 승점 2점 차이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유벤투스는 회계장부 조작 혐의로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안드레아 아넬리 전 회장 및 파벨 네드베드 전 부회장 등 당시 보드진도 조사가 진행됐고 축구활동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이후 유벤투스는 CONI 스포츠보장위원회에 항소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순위가 올라왔지만 승점 15점 삭감으로 인해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들어섰다.

물론 CONI가 징계를 뒤집기는 했지만, 완전히 사건을 종결시키지는 않았다. FIGC 징계위원회가 사건을 재검토하고 다시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징계 취소가 번복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징계 보류로 AC 밀란(15승 8무 7패 승점 53)이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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