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번 여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경질할 가능성 높아
후임 조세 무리뉴 감독 선호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후임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 ⓒAS 로마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후임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 ⓒAS 로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사령탑 교체에 공격진 보강까지 고심 중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한국시간) “PSG가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과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를 동시에 노린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후보에 두고 케인도 모니터링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PSG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갈티에 감독을 선임했다. PSG는 이번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23승 3무 5패 승점 72로 2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19승 7무 5패 승점 64) 승점 8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과 마찬가지로 갈티에 감독도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니스 사령탑 시절 흑인과 무슬림을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도마 위에 올라 난처해졌다.

갈티에 감독은 인종차별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PSG 클럽과 팬들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인종차별과는 별개로 이번 여름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캄포스 단장과 무리뉴 감독은 감독과 스카우트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한 바 있고, 당시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포스 단장은 무리뉴 감독의 풍부한 우승 경력과 PSG의 단합을 끌어 올릴 이상적인 사령탑으로 생각한다.

또 지난 2018년 재계약을 맺은 뒤 침묵 중인 케인은 오는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다음 거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뮌헨 등이 거론됐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할 경우 뮌헨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PSG는 무리뉴 감독에 지휘봉을 맡기고 공격진 보강에 케인 영입을 계획했다. PSG는 우승에 목마른 케인에게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고, 케인은 킬리안 음바페에 집중된 공격 부담을 나눠줄 PSG의 9번을 채울 수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PSG는 케인을 우선순위에 올려뒀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랑달 콜로 무아니(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 마르쿠스 튀랑(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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