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협약 
경북대-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 예정 
김장호 시장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기에 충분”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달 20일 반도체산업(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 협약 식에서 특화단지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달 20일 반도체산업(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 협약 식에서 특화단지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대구경북본부/김중천 기자] 경북 구미시는 반도체 핵심 인력 양성 관련 지역 대학에서 들려오는 청신호가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IGIST는 학·석 통합 5년 과정으로 매년 30명씩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삼성전자는 장학금 지원과 취업을 보장한다.

경북대도 삼성전자와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계획하고 2025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논의 중인 단계다.

이들 두 대학 외에 금오공대와 영남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및 특성화대학 지정 신청을 추진 중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반도체산업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기반시설과 관련기업의 집적화,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성에 이어 인재 양성 및 확보에 이르기까지 특화단지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반도체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신속한 성과도출이 가능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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