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김중천 기자]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갑)은 2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방산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탄소 소재·부품 장비 구축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예산안 심사 당시 구자근 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최종안에 반영됐다. 상반기 내 공모 및 선정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30억 원 규모다. 

이날 설명회에선 김장호 구미시장,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한 탄소소재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의원은 경북도,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국비사업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 의원은 기획 단계부터 시작해 예산안 최종 반영까지 사업 추진을 도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의원은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와 의원실이 직접 협력해서 기획하고 경북 구미의 가능성을 여실히 담아낸 신규 국비사업”이라며 “최근 방위사업청장을 직접 만나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강력히 요청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끈 만큼 탄소 랩팩토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구미산단의 신속한 미래산업 대전환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