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이번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떠난다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눈 돌릴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영입 관심?/ 사진: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영입 관심?/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포체티노 전 감독을 레알 마드리드에 놓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여름 떠날 경우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극적으로 재계약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지난 19일 사우샘프턴전 3-3 무승부 이후 콘테 감독이 선수단까지 비판하면서 관계가 틀어졌고, 이번 여름 떠나거나 A매치 기간에 경질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미 차기 감독들도 여러 명이 레이더망에 올랐다. 포체티노 전 감독 포함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대표팀 감독 등이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 전 감독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면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체티노 전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할 당시부터 관심을 가진 바 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지만, 토트넘을 성장시킨 것도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유망주들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이 떠날 경우 포체티노 전 감독이 차기 사령탑에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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