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겨냥…트레이닝복‧맨투맨‧스커트 등 30여종 선보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브 스포츠'를 론칭해 커지는 애슬래져룩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브 스포츠'를 론칭해 커지는 애슬래져룩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시사포커스 / 강소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가 애슬레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보브의 스포츠 라인인 ‘브이 스포츠’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커지고 있는 애슬레저룩 시장에 대한 반영으로 보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조1천305억원까지 성장했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룩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

‘브이 스포츠’는 20~30대 여성 운동족을 겨냥해 모노톤 색감을 활용한 아노락 점퍼, 트레이닝복, 스커트, 액세서리 등 총 3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바람막이, 집업점퍼 등 아우터가 30만원대, 티셔츠 및 맨투맨 10~30만원대, 팬츠 20만원대, 스커트 20~30만원대 등이다.

보브는 스포츠 라인 론칭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보브 멤버십 위크 데이’를 연다. 먼저 전국 보브 매장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제품 구매 시 포인트 10배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평소 멤버십 회원에게는 결제 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지만 이번 멤버십 위크 기간에는 기존의 10배인 5%를 적립해준다. 또 20만원 구매 시 2만원, 40만원 구매 시 4만원 등 구매 금액대별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올해 애슬레저룩의 인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라며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련된 디자인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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