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힙합, R&B, 팝 수록…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

카이가 13일 신곡으로 팬들을 찾는다 / ⓒ시사포커스DB
카이가 13일 신곡으로 팬들을 찾는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엑소 카이가 오는 13일 세 번째 미니앨범 'Rover'(로버)로 팬들을 찾는다.

10일 소속사 측에 이번 앨범은 카이가 약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솔로 앨범으로, 카이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KAI', 'Peaches'(피치스) 등 두 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그루비한 R&B 장르 중심의 음악들을 선보인 것과 달리, 이번 앨범은 댄스, 힙합, R&B, 팝 등 여러 장르가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타이틀 곡 'Rover'는 묵직한 808 베이스와 마림바, 벨 등 다양한 퍼커션이 돋보이는 리드미컬한 댄스 장르의 곡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랑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곡의 힙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 밖에도 SNS에 의존하는 일상에 질문을 던지는 힙합 R&B 곡 'Black Mirror'(블랙 미러), 상대에게 우연히 빠지는 모습을 그린 R&B 소울 장르의 'Slidin'’(슬라이딩) 등 총 6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 곡 'Rover' 퍼포먼스는 '방랑자' 키워드에서 착안해 강렬함과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안무로 제작됐으며, 엔진에 시동을 걸고 움직이는 듯한 포인트 동작과 '와일드 힙'한 무드를 극대화하는 제스처들이 어우러져 있어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카이는 탁월한 패션 감각과 스타일리시함을 겸비한 만큼, 이번 앨범의 의상 콘셉트와 스타일링에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적극 참여해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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