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 서부초등학교 일원 돌며 교통불편 등 주민 건의 사항 청취

울산시의회 홍유준 의원(사진좌측) 과 강대길 부의장(사진우측끝)이 현장 방문 하는 모습. 사진/울산광역시의회
울산시의회 홍유준 의원(사진좌측) 과 강대길 부의장(사진우측끝)이 현장 방문 하는 모습. 사진/울산광역시의회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시의회 홍유준 의원(일산동, 전하1동, 전하2동)은 6일 오전 동구 서부초등학교 앞 일원의 교통불편 등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하여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새납골마을 주민 등 지역주민들과 강대길 부의장, 시 교통기획과, 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 담당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지역주민들은 “새납골마을 진⋅출입시 동부도서관 방향으로 좌회전이 되지 않아 200m 이상 직진 후 U턴을 받아야 하고, 마을버스조차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좌회전 허용을 요청했다.

또한, “교차로가 서부초등학교와 인접하여 있고,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반영하지 못한 보도⋅승강장 설치 등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민식이법이 무색하게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토로했다.

홍유준 의원은 “현대중학교 주출입구에 전용신호가 부여되어 있으나, 주로 학생 등하교 시간과 선생님 출퇴근 시간에만 통행량이 발생할 뿐 주 통행은 서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와 새납골마을 주민들의 통행으로 볼 수 있다”며 “감응식신호를 부여하는 등 신호체계를 개선하여 새납골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시와 동부경찰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거리 형태의 신호부여시 현대중의 출입차량과 새납골마을 출입차량간 신호 오인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고 새납골마을방향 좌회전신호 부여 시 주 통행로인 봉수로의 교통체증이 심화될 우려가 높다”며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와 협의하여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장에 함께한 강대길 부의장은 “서부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문제는 교육청과 협의하여 학생 통학을 위한 보도 확보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유준 의원은 “좌회전이 허용된다면 9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새납골 주민들의 이동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도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서부초등학교 맞은 편에 2,6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금년 5월 입주 예정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개선책을 마련⋅시행하여 주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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