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편의점 4사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등 협력키로

편의점 4사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유지 관리를 한다. 사진은 응급처치 교육을 받는 편의점 직원 ⓒ코리아세븐
편의점 4사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유지 관리를 한다. 사진은 응급처치 교육을 받는 편의점 직원 ⓒ코리아세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편의점을 통한 서울 재난 안전망이 확대될 전망이다.

3일 편의점업계 등에 따르면 편의점 4사가 서울시와 자동심장충격기설치 확대 및 구조·응급처치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편의점 4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매장 내 자동심장충격기 도입 ▲매장 내 직원 응급처치 교육 참여 확대 ▲ 자동심장충격기 유지 및 관리 수행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서울시와 편의점 4사는 생활 안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기획했다. 시민과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는 유통채널인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환자 발생시 응급대처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도록 돕는 응급 구조 장비다. 또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15%로 받지 않은 환자(6.2%)보다 2.5배가 높고 심정지 골든타임 내 사용 시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편의점 업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이 안전사고 예방 플랫폼으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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