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트넘, 프레스턴에 3-0 완승...토트넘, FA컵 16강 안착

나이스한 중거리 슛(후반 5분)과 터닝 슛(후반14분)으로 멀티골을 득점

29일 열린 프레스턴 전에서 후반 5분 페널티아크 왼쪽 뒤편에서 왼발로 감아차 골을 성공시킨 후 토트넘 손흥민선수가 기뻐하고 있다.(사진 /손흥민 페이스북 캡처)
29일 열린 프레스턴 전에서 후반 5분 페널티아크 왼쪽 뒤편에서 왼발로 감아차 골을 성공시킨 후 토트넘 손흥민선수가 기뻐하고 있다.(사진 /손흥민 페이스북 캡처)

나이스한 중거리 슛과 터닝 슛으로 멀티골을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함께 견인하였다.

손흥민(31)이 25일만에 멀티골이 폭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안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22-2023 FA컵 32강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과 후반 24분 시즌 7·8호 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해 85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일수로는 25일 만이다.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에서 총 8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쐐기 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이 골은 단주마의 데뷔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페널티아크 왼쪽 뒤편에서 왼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감아차기가 특유의 곡선을 그리며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토트넘의 선제 결승골로 이어졌다.

후반 14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면서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페널티 아크 안쪽으로 뛰어든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한 바퀴 돌면서 수비수를 따돌린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BBC의 앨런 시어러는 “정말 놀라운 슈팅이다. 골기퍼에게는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후반 5분의 골을 극찬했다.

Ex-Amor라는 닉네임을 쓴 한 외국인은 “그가 해야 할 일을 자유롭게 할 때, Son보다 더 좋은 선수는 없다. Conte 감독 밑에서 그에게 적합하지 않은 일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손흥민의 부진이 콘테 감독의 잘못된 작전에 있었다는 암시의 글을 남겼다. (When he is free to do what needs to be done, there's no one better than Son. It just that he's being asked to do something that wasn't suited for him under Conte).

방금 전 올라온 손흥민 선수의 페이스북에는 “토트넘이 프레스턴에 3-0으로 승리하며 FA컵 16강 진출하였다. 손흥민 선수도 나이스한 중거리 슛과 터닝 슛으로 멀티골을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함께 견인하였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며 행복한 소식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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