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오소재에 염수분사장치 설치 예정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최영남 기자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최영남 기자

[전남서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로 4억 5,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제설 취약구간인 북일면 오소재에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대설대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염수분사장치는 상습 결빙 구간에서 염수 용액을 살포하는 제설 장치로 경사가 심해 제설 차량 접근이 쉽지 않은 급경사 구간에 제설 효과가 높다.

특히 컴퓨터로 자동 제어할 수 있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염수액을 살포할 수 있어 실시간 제설이 가능하며 필요시에는 수동으로 직접 작동도 가능하다.

북일면 오소재는 지방도 827호선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남군 삼산면과 북일면을 잇는 고갯길로 북평면과 강진으로 통행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편이나 겨울철마다 강설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있어왔다.

해남군은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자동 염수 장치 등의 스마트 제설시스템 구축으로 예상치 못한 강설에 적시 대응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송지면 땅끝마을 갈두재와 마산면 뚜드럭재에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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