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일자리·창업, 문화, 복지 등 청년이 행복한 해남 만들기 박차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최영남 기자)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최영남 기자)

[전남서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올해 청년정책으로 4개 분야에 223억 원을 투입해 청년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주거, 일자리·창업, 문화, 복지 등 47개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팀을 신설하고 주거와 일자리, 문화에 이르는 각종 청년 정책들을 총괄 추진해 청년세대의 정책 체감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 올해 신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사업은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151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군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광역지원계정으로 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립주택 3동, 60세대 규모로 2025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청년 주거지원 정책으로 해남 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청년 임대주택(빈집) 수리비 지원사업,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일자리·창업 분야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청년 어촌 정착 지원사업, 공공근로 일자리 제공 등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징검다리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을 선보여 더 많은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 청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문화·복지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해남청년두드림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취·창업 상담 및 지원, 각종 취미·여가 강좌 운영, 청년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 대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면 단위 청년문화 공간인 청년 두드림 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으로, 농촌 유휴공간 개보수를 지원하여 청년들의 문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 청년 문화복지 카드 발급, 전남 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청년희망디딤돌 통장 사업,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청년 내일 저축 계좌 등 청년 복지정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청 미래공동체과 청년팀 관계자에 따르면 “청년팀을 신설해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시행하게 된 만큼 올해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해남, 청년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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