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면세점이 오는 대리급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15년 이상 직원 160여명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롯데면세점은 조직 리빌딩 취지라고 설명했다.

14일 롯데면세점은 국내 다점포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고 면세사업권 입찰 및 갱신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조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희망퇴직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롯데면세점 인력의 약 15% 수준으로 희망퇴직자에게 25개월 치 통상임금, 직책수당 및 일시금으로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중학교 이상 재학자녀들 두고 있는 퇴직자에게는 학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며 “1:1 컨설팅과 교육 기회 등 재취업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