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김석진) 5주 기초군사 훈련 후 자대배치, 2024년 6월 전역 예정

13일 연천군은 BTS 진의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입소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1에 총력을 기울이며 장병들의 입소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사진/고병호 기자 
13일 연천군은 BTS 진의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입소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1에 총력을 기울이며 장병들의 입소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13일 세계적인 팝스타 그룹이면서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김석진, 30세)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연천군은 진의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입소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장병들의 입소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명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BTS그룹의 인기는 빌보드 차트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의 음악관련 방송 및 시상식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와 기록을 달성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올려놓은 ‘민간외교사절’의 정점을 찍는 세계적인 뮤지션들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진은 이 그룹의 맏형이다. 

이러한 진이 연천군 소재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일반 훈련 병사들과 똑같이 의식주를 제공받으며 기초 군사훈련을 동일하게 받은 후 늠름한 현역병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BTS의 입영 관련해서는 논란이 크게 발생했었는데 예술, 문화 활동을 통해 국위를 선양한 공로로 2018년 정부로부터 차관문화훈장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연기 추천을 받고 입대를 미룰 수 있었던 1992년생인 진은 2022년 12월 연기기한이 만기되면서 사회적 이슈와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사태로 이어졌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입대하는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열쇠신병교육대대에서 BTS 진과 멤버들이 탄 차량들이 위병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입대하는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열쇠신병교육대대에서 BTS 진과 멤버들이 탄 차량들이 위병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이에 BTS 팬 그룹 측과 사회적 여론 일부는 면제론까지 제기가 되는 반면 한편에서는 청년층과의 형평성 논란과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진은 스스로 지난 11월 병무청에 입영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면서 입대선언을 해 오늘 입대를 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위선양과 민간외교를 비롯해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문화예술사업에 진의 입대로 BTS의 단체 활동 공백기에 대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대두되었는데 그 우려는 현실화가 될 것으로 분석이 나오고 있다. 

BTS의 소속사에서는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가요계는 물론이고 증권업계와 방송, 콘텐츠 등 국내와 국외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어떤 전문분야를 막론하고 당분간 매출감소와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소속사에서는 진이 전역할 예정인 2024년 6월 12일까지의 대책마련에 부심한 가운데 당분간은 이를 대비해 준비한 그룹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그룹 존재의 명분을 이어갈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이외에 BTS콘텐츠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미 멤버들이 각자 개인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그 예로는 오늘 입대한 진을 비롯해 제이홉, RM이 솔로앨범을 발표해 판매에 들어갔고 정국은 2022카타르월드컵 공식사운드트랙에 참여해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민 또한 솔로앨범 발매예정이며 방송활동 영역을 넓혀가고있다. 

멤버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있었다. 

이처럼 BTS그룹은 소속사의 전략에 따라 ‘멀티레이블’에 돌입해 문화예술사업에 새로운 영역 개발과 콘텐츠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향후 보유한 지식재산권 기반의 게임분야의 솔루션 사업과 글로벌한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BTS그룹의 향후 행보의 계획에도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라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 입대가 기다리고 있으며 그 모든 기간이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이 모두 군복무를 정상적으로 끝내면 2025년이 되어야 완전체가 이뤄진 공연이 가능하며 가요계에 따르면 그 해가 BTS와 소속사의 재계약 만료시기가 되기 때문에 완전체 활동이나 BTS그룹의 운명이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한쪽에서 도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영국의 비틀즈 이후 세계적인 남성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BTS 진의 입대에 전후 사정과 향후의 계획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에 진은 13일 입영소 앞에서 별도의 팬 미팅이나 행사 없이 소속사 차량을 탄 상태로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K팝의 중심에 선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덤들의 무한 팬심과 해외 팬들은 진의 무사 군 생활을 바라는 응원을 보내고 언제나 BTS를 응원하겠다는 격려가 SNS를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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