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여건 악화로 노사 함께 위기 극복키로 뜻 모아

홈플러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에 최종합의했다. 4년 만에 무분규 합의다. 사진은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순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홈플러스
홈플러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에 최종합의했다. 4년 만에 무분규 합의다. 사진은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순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홈플러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홈플러스가 임금협약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했다. 홈플러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에 최종합의 한 것. 4년 만에 분규 없이 이뤄진 임단협이어서 의미가 크다.

1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은 2022년 임금협약에 최종합의하고 조인식을 지난 12일 진행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코로나19와 물가상승,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 등 다양한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했고 함께 손잡고 위기를 헤쳐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직급 입금과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임금 4.7% 인상한다. 명절 지급 상품권 금액을 100% 인상했다. 이달 급여부터 인상된 임금을 지급한다. 지난 11개월간 인상분 미지급 분은 소급해 다음달 2일 지급키로 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경기 악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번 임금협약을 무분규로 원만히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어지는 2023년 임금 교섭에서도 평화적인 노사협의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