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막걸리 제조 방식 그대로, 생산‧판매채널 확대 노력 중

hy와 술담화가 손잡고 야쿠르트 맛 막거리 막쿠르트를 론칭했다. 출시 2주만에 1만 병이 완판 됐다. 
hy와 술담화가 손잡고 야쿠르트 맛 막거리 막쿠르트를 론칭했다. 출시 2주만에 1만 병이 완판 됐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hy와 술담화가 협업해 지난달 14일 출시한 막쿠르트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론칭 당시 한 달간 6000병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그보다 66.67% 많은 1만 병을 보름만에 팔았다.

2일 술담화와 hy에 따르면 야쿠르트 맛 막걸리 막쿠르트가 판매 2주 만에 1만 병 완판 됐다.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인 6000병이 완판 됐다. 소비자 요청에 따라 생산량을 늘렸고 빠른 시간 안에 1만 병을 팔 수 있게 됐다고.

막쿠르트 완판 조짐은 출시 첫날 나타났다. 지난달 14일 부터 담화마켓에서 막쿠르트를 판매했고 다음날 오후 2시 전 초도물량 2000개가 품절 됐다. 당시 술담화 양조장 최대 생산물량이 2000개 였다. 제작 기간 등을 고려헤 한 달간 6000개 판매를 계획했지만 3일 만에 예약 판매했고 완판이 됐다.

술담화는 위탁생산을 맡길 수 있는 양조장을 수배했고 생산량을 늘렸다. 막쿠루트의 경우 병 입구와 뚜껑이 다른 막걸리와 규격이 달라서 생산 설비를 갖춘 양조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술담화 측 설명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유통채널 판매를 염두에 둔 큰 규모의 양조장과 다양한 방면의 미래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이재욱 술담화 대표는 “막쿠르트가 반짝하고 끝나는 제품이 되지 않기 위해선 술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프리미엄 막걸리 제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여 하나하나 직접 빚고 검수한다”라며 “막쿠르트의 흥행을 통해 다채로운 술자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했으며 소비자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생산과 판매채널을 확장하는 데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막쿠르트는 술에 사용하는 찹쌀과 멥쌀을 포함한 모든 재료들은 국내산을 고집한다.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기계 대신 양조사의 손으로 직접 채주(술을 거르는 작업)를 진행한다. 어릴 적부터 즐기던 야쿠르트의 컨셉을 살려 ‘세 살 야쿠르트 여든 막쿠르트’ 문구를 제품 정면에 노출시켰다. 어릴 적 얼려 먹고, 섞어 먹던 다양한 방법을 추억할 수 있게 막쿠르트 구매자 전원에게는 추억의 레시피 카드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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