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수험생 태워주기에 목포시민의 자발적 참여 부탁

[전남서부본부 / 정필조 기자]전라남도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태원여객·유진운수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11월 14일 오늘까지 28일째 이어지고 있어 다가오는 수능시험일에 대비하여 비상수송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목포시 수능 시험 대비 비상수송대책 운영.사진/목포시
목포시 수능 시험 대비 비상수송대책 운영.사진/목포시

이어 목포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차량 확대 운영에 힘써왔고 전세버스 52대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비상수송차량을 기존 28대에서 52대로 운행하고 노선도 4개에서 8개로 1번 1A번 6번 9번 13번 15번 20번 60번으로 확대했으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낮 시간대에도 운행 할 방침이다.

특히 이와 함께 11월 17일 열리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도 목포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마련했으며 수능 당일인 17일에는 수험생 특별버스 27대를 운행해 10개 권역별 집결지에서 수송하겠으며 예비소집일인 16일에는 수험생 특별버스 30대를 각 고등학교에 배차하여 수험생들을 8개 시험장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는 ‘1,000원 임차택시’도 확대 운영으로 개인당 1,000원만 지불하면 되는 ‘1,000원 임차택시’는 9일부터 150대가 등하교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4시 30분부터 7시30분까지 8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대신 승강장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 공무원들도 긴급 수송에 참여해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수송하는데 나설 계획이고 수험생들이 차질없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수험생 태워주기에 목포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수험장 주변 주차 금지 소음 자제에도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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