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21일까지 본청, 직속기관, 시군 교육지원청 대상
윤승오 위원장 “경북교육 행정 전반에 걸쳐 꼼꼼히 챙겨 볼 것”

8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북교육청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8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북교육청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8일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8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본청 및 직속기관,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권광택 위원(안동)은 “현실에 맞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안전체험교육 강화. 군중 밀집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자동심장충격기를 분교까지 설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동지역 강남‧북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학교 이전 문제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구 위원(상주)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인해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해달라”며 “아울러 교원복지 향상과 학생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구미교육지원청 신축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시설 개방하고 안전 확보 위한 학교시설 내진 보강사업을 확실히 추진하라”고 말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수업결손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온학교, 메타버스, 위클래스를 확대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울러 경북교육청 각종 위원회에 장애인과 여성 위원의 비중을 늘려달라” 고 주문했다.

8일 왼쪽부터 권광택 위원, 김홍구 위원, 배진석 위원, 손희권 위원, 윤종호 부위원장, 정한석 위원, 조용진 위원, 차주식 위원, 황두영 위원이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이날 박채아 위원은 긴급상황이 발생해 부득이 불참했다. 사진/김영삼 기자
8일 왼쪽부터 권광택 위원, 김홍구 위원, 배진석 위원, 손희권 위원, 윤종호 부위원장, 정한석 위원, 조용진 위원, 차주식 위원, 황두영 위원이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이날 박채아 위원은 긴급상황이 발생해 부득이 불참했다. 사진/김영삼 기자

조용진 위원(김천)은 “교육청 직속 도서관의 설립에 모든 지역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하며 “특히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청의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정한석 위원(칠곡)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의 연임 초과 부분은 조례 개정 및 학교 정관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호국‧향토교육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교육과정에 접목해 달라”고 말했다.

손희권 위원(포항)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과 공무원 증원에 따른 업무 효율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지장이 없는 한도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 시설 개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배진석 위원(경주)은 “공무직 및 강사 처우 개선과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8일 윤승오 위원장(영천)이 “이번 감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8일 윤승오 위원장(영천)이 “이번 감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명예퇴직 교원들의 기간제 교사로 재취업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격오지 교직원 복지를 위한 관사 신설과 더불어 임차 보증금 지원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우리 위원회는 경북교육 행정 전반에 걸쳐 꼼꼼히 챙겨 볼 것”이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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