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변동률 0.29%p, 토지거래량 39% 감소

3Q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 모두 작년보다 하락했다. ⓒ국토부
3Q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 모두 작년보다 하락했다. ⓒ국토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 3분기 전국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모두 작년 3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분기별 전국 지가변동률은 0.78% 상승했지만 작년 3분기 대비 0.29%p, 2분기 대비 0.2%p 감소했고 같은기간 토지거래량은 약 48만 필지로 작년 3분기 대비 39%, 2분기 대비 2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지난 2분기 대비 수도권과 지방 모두 소폭 축소됐다. 지난 2분기 대비 수도권 지역은 0.21%p, 지방은 0.18%p 감소했다. 특히 세종 0.94%. 서울 0.93%, 경기 0.87% 상승 등 3개 시도가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3곳 모두 지난 2분기 대비 지가변동률은 하락했다.

3분기 지역별 토지거래량은 지난 2분기 대비 17개 시‧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40.6%, 광주 37.1%, 세종 35.2%, 대전 35%, 서울 30.3% 감소했다.

전국토지 거래량 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1.3만 필지로 작년 3분기 대비 21.9%, 지난 2분기 대비 21.3% 감소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3분기 순수토지 거래량의 경우 세종은 7.4% 상승했고 대구는 33.3%, 제주 26.6%, 충남 2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토지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상 현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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