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 사쿠라시(千葉県 佐倉市)에 소재한 국립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A
전시 기간은 2022년 10월 4일(화)~12월 11일(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늘부터(4일) 일본에서 개최한 가야(加耶)유물 전시회. (사진 / 박미정)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늘부터(4일) 일본에서 개최한 가야(加耶)유물 전시회. (사진 / 박미정)

[시사포커스 / 이찬구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늘부터(4일) 일본에서 가야(加耶)유물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명은 “가야-고대 동아시아를 살았던 어느 왕국의 역사-”주제로 한 한일공동기획 전시회로 일본 지바현 사쿠라시(千葉県 佐倉市)에 소재한 국립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기간은 2022년 10월 4일(화)~12월 11일(일).

전시 첫날에 현장을 찾은 박모 박사는 “일본서기”에 의해 지명표기된 지도나 가야연표가 게시되 지 않은 것 같다고 전해왔다. 이번 전시회에 앞서 시민단체측은 공동주최자인 국립중앙박물관에 일본 가야전시회의 편향화 우려를 지적하자,“일본 우익이나 ‘임나일본부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9월 26일 답변해 온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일간에 민간한 역사문제를 배제해 논란을 최대한 피한 것 같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늘부터(4일) 일본에서 개최중인 가야(加耶)유물 전시회 중의 가야연표 게시물(사진 / 박미정)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늘부터(4일) 일본에서 개최중인 가야(加耶)유물 전시회 중의 가야연표 게시물(사진 / 박미정)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9년 12월 3일 소위 ‘가야본성’이라는 전시회의 전시장에 기문, 다라 같은 “일본서기”의 지명을 우리 지도에 표기해 ‘임나일본부설’을 스스로 노골화했다는 국민적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기문, 다라 등의 지명은 “삼국사기”에는 없으며, “일본서기”에만 나오는 지명으로 ‘임나일본부설’을 상징해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9년 12월 3일  ‘가야본성’이라는 전시회의 역사지도에 “일본서기”의 기문 , 다라의 지명을 표기해 논란이 되었다. 지도를 재편집한 것임. (사진 / 이찬구)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9년 12월 3일  ‘가야본성’이라는 전시회의 역사지도에 “일본서기”의 기문 , 다라의 지명을 표기해 논란이 되었다. 지도를 재편집한 것임. (사진 / 이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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