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김남국 기자] 부산시는 15일부터 BTS콘서트 개최일인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불공정 숙박거래에 적극 대응한다.  

다음 달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콘서트 명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다.

시는 콘서트 개최 전후 숙박시설의 숙박비 과다요금 등의 불공정 숙박 거래에 보다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간 논란에 대해 보다 실효적이고 강력한 제재와 자정 활동 캠페인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용객들이 BTS콘서트 개최 전후 부산시 숙박시설에서 게시된 요금과 다르거나 과도한 숙박 요금을 요구받았다면, 부산시 누리집의 숙박요금신고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숙박시설의 요금이 게시한 것과 다를 경우에는 1차 경고 또는 개선명령, 2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대한숙박업중앙회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한국휴게업중앙회부산시지회, 대한제과협회부산시지회와 함께 15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선포식을 열고 한 달 동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소비자들이 숙박료와 음식값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들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마련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 개설을 통해 불공정한 숙박 거래 사례를 예방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아울러 숙박·외식업계의 자정 노력을 응원하고 시도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콘서트 성공 개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