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대한 긍정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네이처 포지티브' 활성화 기대

[제주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세계자연보전연명(IUCN) 리더스 포럼을 앞두고 제주에서 사전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2022 제주 IUCN 리더스 포럼(IUCN Leaders Forum Jeju 2022)의 사전행사로 15일 오후 1시 30분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사전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2022 제주 IUCN 리더스 포럼(IUCN Leaders Forum Jeju 2022)의 사전행사로 15일 오후 1시 30분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사전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10월에 열리는 2022 제주 IUCN 리더스 포럼(IUCN Leaders Forum Jeju 2022)의 사전행사로 15일 오후 1시 30분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사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와 IUCN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포럼 주제인 ‘네이처 포지티브 경제와 사회 구축(Building nature-positive economies and societies)’ 관련해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고 국가, 지역사회, 기업 등 각계의 대응 및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연에 대한 긍정으로 자연손실을 멈추고 되돌리며 지구와 사회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 각 부분이 함께 약속·실행하는 국제적 노력 ‘네이처 포지티브 (Nature-positive)에 대한 국내 관심과 논의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는 2022 제주 IUCN 리더스 포럼 안내를 시작으로 기조 강연, 1부·2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IUCN 워싱턴사무소장 프랭크 해킨스(Dr. Frank Haekins)가 ‘네이처 포지티브 해법의 필요성과 국제 동향’을 영상으로 진행한다.

1부 ‘생물다양성 위기와 대응 전략’에서는 생물다양성을 위한 국가의 대응전략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의 ‘맹그로브숲 복원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2부 ‘지역사회의 네이처 포지티브 실행’에서는 제주도의 자연생태 보전 전략과 녹조대발생을 중심으로 제주도 해양생태계 보전·복원 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 사회로 언론, 지역 시민단체 및 기업, 환경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사전 행사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2 IUCN 리더스포럼 개최지인 제주도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상실을 회복하기 위한 지방정부, 시민사회, 기업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뜻깊은 세미나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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