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팀, 국내 유일의 세포독성항암주사제 생산 GMP 적격기관

6일, 이번 산업통상부 '맞춤형 진단 치료 사업'에 선정된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주사제팀은 기존 항암제의 한계점 극복이 가능한 항암치료 대체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사진/케이메디허브
6일, 이번 산업통상부 '맞춤형 진단 치료 사업'에 선정된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주사제팀은 기존 항암제의 한계점 극복이 가능한 항암치료 대체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사진/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공모 사업 중 '맞춤형 진단 치료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재단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의약생산센터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의료 신기술의 개발과 다양한 의료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케이메디허브는 100여 개의 연구실에 약 35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35억, 기관부담 연구개발비 12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치료용 초음파 약물 전달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공동연구개발기관과의 협업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한다면 초음파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사진/김진성 기자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공동연구개발기관과의 협업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한다면 초음파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사진/김진성 기자

초음파 약물 전달 기술은 단순한 약물의 혈관 내 순환시간 연장이나 암 특이적 수용체와 결합 가능한 펩타이드나 항체를 이용한 표적화 기술이 아닌 임상적으로 사용가능한 외부 자극에 의한 선택적 약물전달 기술로 초음파 조영제 복합체를 이용한 영상 유도하 치료제 전달 시스템이다.

또한, 실제 표적부위가 아닌 곳에 전달되는 약물의 양을 최소화해 소량의 항암제로도 기존의 항암제 투여량과 동등한 효과를 유도해 항암제에 의한 세포 독성으로 정상 조직이 입는 상당한 피해도 줄일 수 있는 주목받는 차세대 암치료 기술이다.

주관연구기관은 IMGT사가 맡았으며, 케이메디허브 외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터젠컨설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기관별 역할을 나누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약물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 1, 2상 의약품 생산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제품생산부 이해우 부장은 "초음파 감응형 약물 전달 기술은 기존 항암제의 한계점 극복이 가능한 항암치료 대체 기술이다"며"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초음파 반응 약물은 독성 감소 및 항암치료 부작용 최소화와 약효 향상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제품생산부 주사제팀 이준우 팀장은 "국내 유일의 세포독성항암주사제 생산 GMP 적격기관으로 세포독성항암주사제 개발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공동연구개발기관과의 협업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한다면 초음파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케이메디허브가 세계적 의료 복합단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연구원들인 만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목적으로 안전경영팀을 이사장 직속부서로 배치하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확대 편성해 안전강화에 나섰다.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국내 공공기관 중 30% 남짓한 기관만이 안전 관련 부서를 두고 있으며 공공기관 5% 내외만이 안전업무 담당부서를 이사장 직속으로 배치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