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이폰 플래그십 출시 전 중저가 제품 출시
가성비 원하는 소비자 니즈 반영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 버디2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 버디2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고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중저가의 독점 모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달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6’를 독점 출시한다. ‘갤럭시 와이드5’의 후속작인 갤럭시 와이드6는 삼성전자 갤럭시A13 5G 모델을 기반으로 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016년 ‘갤럭시 와이드’를 선보이면서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와이드 시리즈를 출시했고, 출고가는 20~40만원대로 ‘학생폰’, ‘효도폰’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와이드5는 ▲6.6인치 FHD+화면 ▲6400만 화소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및 15W 고속 충전 기능 ▲삼성페이/지문인식 기능 등도 갖춰 ‘가성비 폰’으로 불려왔다. 다음 모델을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갤럭시 버디’에 이어 올해 ‘갤럭시 버디2’를 출시했다. 지난 17일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며, 제품 출시일인 오늘(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갤럭시 버디2는 지난해 출시된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고속충전 기능 등이 향상됐다. 120Hz 화면 주사율로 보다 매끄럽게 콘텐츠 재생이 가능한 6.6인치 대화면을 탑재했고,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25W로 고속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등이 특징이다. 5G 모델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전작과 같은 39만9300원(VAT포함)으로 책정됐다.

KT는 지난달 ‘갤럭시 점프’를 출시했다. 갤럭시 점프는 국내 최초의 30만원대 5G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 점프는 6.5인치 대화면, 128GB 메모리, 5000mAh 배터리를 지원하며, 삼성페이, 측면 지문인식 등 합리적 가격에도 각종 편의기능을 갖췄다. 가벼운 가격으로 5G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갤럭시 점프의 장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Z 시리즈 언팩을 열고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를 공개하고,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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